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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목고음악 리싸이틀-안드레아스 슈타이너

  • 작성자김 * *
  • 작성일2015-05-17 10:12:34
  • 조회수2132
  • 연락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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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5년 5월 6일 7:30 pm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

고음악 리사이틀 -안드레아스 슈타이너

고음악은 고전주의 시대 이전에 있었던 중세, 르네상스, 바로크 음악을 통칭한다.
. 무대 중앙에 자리 잡은 피아노인 듯 피아노 아닌 악기가 있었다.
건반이 2단인 피아노 소리는 오르간 같기도 했다.

그동안 피아노는 배우고 또 많이 음악회를 접해보아서 익숙해 있기 때문에 비슷한 생김새인 이 악기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나의 예상을 한참 벗어난 색다른 소리에 깜짝 놀라기도 또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다.
쉬는 시간에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피아노가 나오기 전인 16~18세기에 인기를 누린 건반악기로
이름은 영어권에서는 “하프시코드(harpsichord)” 이탈리아어로는 “쳄발로(cembalo)” 프랑스어로는 클레부생(clavecin) 독일어로는 클라비쳄발로(klavicembalo) 등으로 불리는 악기였다.

안드레아스 슈타이너가 천천히 무대 위로 등장해서 피아노와는 전혀 다른 음색의 연주를 빠르게 들려주셨다. 첫 음에 아~ 저런 소리가 나는 구나. 신기한 감도 잠시 피아노와 비슷하기는 하지만 음색을 조절하는 부분에서는 조금의 불편함이 있는 듯했다. 하프시코드는 음악 영역대가 좁고 힘의 강약을 표현하기가 어려웠을 듯 싶다. 키보드와 비슷한 이치라고 해야할까? 느리고 밀고 당기는 듯 한 표현에는 서툴게 느껴졌다. 그래서 피아노가 생기고 나서 점점 그 자리를 빼앗기고 만 건 아닌지 모르겠다. 피아노가 현을 때려 소리를 내는 것에 반에 하프시코드는 가죽으로 된 고리로 현을 튕기는 형식의 악기라고 한다.

첫 곡은 짧은 모음곡으로 이루어졌는데 소나타 형식에 3악장 4악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비슷한 박자 소리 속도에 끝을 알 수가 없었다. 첫 작곡가의 곡이 끝나자 음악가는 자리에서 일어나 잠시 퇴장하신 뒤 등장하시며
한참 동안이나 관중을 보고 이야기를 하셨다.

음악가는 이 하프시코드를 연주하고 곡을 작곡한 오늘 연주회의 프로그램 연주자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주셨다. 프랑스출신 장 앙리 당글베르의 클라브생 작품집을 시작으로 오늘 공연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는 바흐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다.
바흐는 일생동안 한 곳에 머무르며 많은 곡을 작곡했다고 하셨다. 바로크시대 이 악기 주법을 집대성한 것도 바흐이고 협주곡의 원리를 하시코드에 응용해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하였다. 바흐의 아들들이나 초기의 하이든과 모차르트도 처음에는 이 악기를 사용했다고 한다. 우리가 많이 알고 또 즐겨 듣고 있는 곡들은 고전음악이라 불리고 어느 나라 든 어느 시대든 음악은 우리 인간의 삶의 한 부분이 된다.
즐거움을 표현하고 사랑 경배함 그리움 슬픔까지 다양하게 우리의 마음을 표현한다.
가야금과 거문고 장구 꽹가리 처럼 지금은 자주 들을 수 없지만 우리나라고 전통음악 고음악이라는 것이 있듯이
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대신하는 그들만의 고음악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또 색다른 경험이다.

사실 공연이 모두 끝나고 어떤 작곡가의 곡이 좋았는지 또 어떤 점이 다른 건지 구별이 잘 되진 않았다.
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하신 분이라는 데 음악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아쉽고 죄송하기도 했다.
그래서 모든 공연이 지나고 큰 박수로 감사를 대신했다.
그러자 그 중 2곡을 다시 한 번 연주 해주셨다.
그림에서만 보았던 그 시대의 모습을 떠올리며 눈을 감고 집중해서 들어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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